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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점으로
진딧물
하얀 점으로 와
서리꽃으로 필 땐
한때, 너도 아름다운 꽃이었다
제멋대로 놀아나기 시작한
틈 사이로
정체를 엿보기 전까진
살에 박힌 굳은살처럼
내 일부가 된
견고하게 위장한 허위의 한 자락
선명하게 예고된 죽음 앞에
차마 어찌할 수 없는
저 악의 꽃
청춘을 파는 여자
햇살이 지상으로 내려앉기 전
바람의 탐욕스런 주먹이 그녀의 눈물과 한숨과
청춘을 할퀴고 갔다
세월이 갉아먹은
닳고 닳은 몸뚱이
마지막 남은 한 조각 꿈마저 마비시켜
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
사실의 표면을 넘어
그 이면을 볼 수 없는 오래된 절망마저
정오의 햇살 아래 자근자근 밟히다
인생은
눈으로 보고
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
있는지
저 심연을 스쳐내는 해연(駭然)한 기운
그녀는 오늘도
청춘을
검은 봉지속에 넣어 묶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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